남상학의 시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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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춘곤(春困) 
               춘곤(春困)



나는
병(病)든 사내
바람에도 꽃내음에도
숨이 찬데
봄은 바람난 아내처럼
개나리 울타리에 서서
웃고만 있다

머리를 풀고
머리를 감고
나날이 물차게 피어 오르는
나이 어린 아내처럼
눈이 부시다

병석(病席)의 사내는 목이 마르다
무심한 아내가
개나리 울타리에 숨어버린 채
긴 날을 꼬박 해해대기에
노-란 울타리만 지켜 보느라
황달 든 눈처럼
물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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