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학의 시솔길
 
 

login 
  
제목 : 매미 소리 


매미 소리



비 갠 후
나무숲이 매미 소리로
짙푸르게 무성하다

지난 밤 난데없는 벼락이 떨어져
목 잘린 나무가 서러워
토(吐)하는 울음일까
하 수상한 세월에 부대끼는
세상 시름
그 분노를 삭이려는 것일까

골짜기에 불어난 물소리에
애타는 한 나절
간절한 하소연으로도
씻어내지 못하는 그리움
주체할 수 없어
내 마음 뜨겁게 달구는 것일까








· d41d8cd98f * 왼쪽의 글자 중 빨간 글자만 순서대로 반드시 입력하세요.
COMMENT 
Name   Password 
 목록


no subject hit
70
크리스마스 이브   
1660
69
부활절 아침에   
2011
68
그 날은 언제일까   
1705
67
출항 - 땅끝마을   
2015
66
  
1630
65
가을 아침   
2124
64
저무는 강가에서   
1784
매미 소리   
2102
62
명상의 언덕에서 - 외도 2   
1828
61
물수제비   
1921
60
아침의 기도 2   
1826
59
아침의 기도 1   
1733
58
살아 있는 날은   
1830
57
아침에 쓰는 시   
1889
56
일로향실(一爐香室)*에서   
2500
55
타즈매니아의 기억* -앤드류에게   
2001
54
바위에 대한 단상   
1847
53
눈꽃을 기다리며   
1455
52
바다로 가는 길   
1815
51
추석, 고향 가는 길   
2808
[1] 2 [3][4][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