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학의 시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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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부활절 아침에 


부활절 아침에

 

봄이 오는 길목
청람(靑藍)빛 하늘 아래
하얀 목련꽃으로 주님은 오십니다

봄 아지랑이 흐르는
산 허리께
사월 햇살 같은 따스함으로
화안한 미소 안고 오십니다

내 안에 빛으로 오시어
어둠을 몰아내고
사랑을 물들이는 진달래 꽃물로
주님은 그렇게 오십니다

모든 것 내어주고도
아깝지 않는 모습으로
내 빈 가슴에
좌정(坐定)하신 주님

그 자리에
펑펑 쏟는 눈물로 빚은
한 무더기 소담스런 장미꽃을
향기롭게 피우고 싶습니다

봄 햇살 같은 따스함으로
아련한 그리움으로
그 향기를 두루 전하고 싶습니다








· d41d8cd98f * 왼쪽의 글자 중 빨간 글자만 순서대로 반드시 입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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