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학의 시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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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겨울 긴 잠 속으로 - 미시령에서 


겨울 긴 잠 속으로
   - 미시령에서


  
나는 가리라
겨울 긴 잠 속으로 가리라

눈 덮인 산허리의 달빛
푸른빛으로 흘러내릴 때
멀리 보이는 항구의 불빛이
어둠에 잠기누나

늘 아슬아슬한 세상
지상의 거만한 삶이 버텨 선 계곡
가파른 길 숨가쁘게 올라온
내 여정은 끝이 나는가

작은 등불 하나로도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는
겨울밤, 땅과 하늘이 맞닿은 곳에서
그리움으로 부를 수 있는
불빛 하나 걸어놓고

시린 무릎 감싸 안고
나지막이 그대 이름 부르며
이 밤, 나는 가리라
겨울 긴 잠 속으로.







· d41d8cd98f * 왼쪽의 글자 중 빨간 글자만 순서대로 반드시 입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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