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학의 시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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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3월 


삼월



삼월의 아침은
온갖 시름 털고
마른 나뭇가지 사이 날고 있는
하이얀 까치소리로 오시는가

그 누구보다 일찍 잠 깨어
수정같이 맑은 유리창 넘어
상큼한 치약 냄새 풍기는
한 줄기 바람으로 오시는가

낮은 음성으로
그립다, 그립다, 그립다 고백하는
하얀 입김 서린 엽서 한 장으로
소리 없이 오시는가

설레임으로
눈부심으로
그렇게 오시는가







· d41d8cd98f * 왼쪽의 글자 중 빨간 글자만 순서대로 반드시 입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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