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학의 시솔길
 
 

login 
  
제목 : 새벽 풍경 - 해인사 


새벽 풍경
  - 해인사
  


푸른 숲에 머물던
어둠이 숨 고르며
먼 길 떠날 채비를 하고

지나가던 바람도
곱게 비질 한 뜰에 좌정하여
옷매무새를 고치는데

텅 빈 댓돌에 뚝뚝 떨어지는
청아한 새소리, 물소리, 목탁소리
그 소리에 섞여 간간이 묻어오는
큰스님의 염불소리

깨어나는 풍경 속에서
지나는 길손이 발을 멈추고
합장한 자세로
빈 하늘을 바라본다







· d41d8cd98f * 왼쪽의 글자 중 빨간 글자만 순서대로 반드시 입력하세요.
COMMENT 
Name   Password 
 목록


no subject hit
10
이런 사랑 하나 있다면 - 철목에서   
1715
새벽 풍경 - 해인사   
1686
8
유채꽃   
1680
7
크리스마스 이브   
1676
6
추억의 섬 - 영흥도를 찾아   
1664
5
  
1641
4
겁쟁이 - 명동에서   
1630
3
세월 - 신두리*   
1611
2
그런 것 어디 없을까   
1538
1
눈꽃을 기다리며   
1468
[1][2][3][4] 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