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학의 시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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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어둠 속에 앉아 



어둠 속에 앉아





간밤엔 뜬눈으로 새웠다
서슬 푸른 이빨로
갈갈이 찢긴 푯대
욕망을 실은 거선이 드디어 침몰했다
배신자가 당하는 고문과 매질
목타는 갈증
상처 입은, 젖은 목숨
쓸쓸히 풍화하는 영혼의 통곡
깊이 를 알 수 없는 어둠 속에 앉아
예인(曳引)을 기다리며
밤새 목쉰 소리, 통성기도로 눈을 떴다.




· d41d8cd98f * 왼쪽의 글자 중 빨간 글자만 순서대로 반드시 입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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