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학의 시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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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어떤 환희 



어떤 환희





천지가 진달래 꽃불로 타는
사월의 아침이었네
긴 어둠의 터널을 빠져나와
천둥 번개치듯 꽝, 꽝
사정없이 부서져 흩어지는
그 눈부신 광채였네

더 이상의 침묵을 거부하고
쏟아지는 빛 속에서
안으로 충동질하는 가슴
진한 생명의 진액이 흐르는
살아 있음이 참으로 눈물겨운
벅찬 감격이었네

날개에 깃털을 달아
하늘로 띄우는 푸른 노래
진달래꽃 질펀한 산자락에 앉아
열린 하늘을 향하여 부끄럼 없이 우러르는
최상의 빛나는 노래
모처럼의 환희였네.






· d41d8cd98f * 왼쪽의 글자 중 빨간 글자만 순서대로 반드시 입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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