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학의 시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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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단풍 



단풍





다 고백(告白)하지 못한
사랑의 말들을
죄다 쏟아 놓고
그만 울음을 터뜨리는 산(山)

폭죽 터지듯
울렁이는 가슴으로
하늘에 치솟는 예지의 불길
서로 어울려 부르는
격정의 찬미 소리

모두가 손뼉치며 일어서는
빛들의 함성
가을 밤의 불꽃놀이처럼
짐승같은 야성(野性)의 소리로
천국의 복음이 퍼지네.

눈물의 골짜기 지나
환희로 일렁이는
축제의 대지여,
자연만세 만만세(萬萬歲)
하나님 만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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