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학의 시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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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당신의 불꽃 속에 
    

        
       당신의 불꽃 속에



     나의 슬픔이
     당신의 불꽃에 재가 될 때
     나는 자유(自由)를 얻는다.

     나 홀로 살아있다는 것은
     헤어날 길 없는 속박(束搏)이 되고
     아픔이 되고

     나는 꽃 한 송이
     피울 수 없는
     타다가 꺼진
     마른 부지깽이

     그래도 당신을 위하여
     영혼의 뜨락에 불을 지피며
     한 줌 연기로 피었다 지고픈
     나의 생애여

     당신의 불꽃 속에
     마지막 육신(肉身)의 옷을 벗는 날
     나는 비로소
     당신의 그림자로 다시 태어난다.



<주> 이 작품은 1994년 제14회 "크리스챤 신인문예상" 당선작입니다.




· d41d8cd98f * 왼쪽의 글자 중 빨간 글자만 순서대로 반드시 입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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