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학의 시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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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부활송(復活頌) 
 


    


    부활송(復活頌)



    무덤이 열리고
    화사스런 꽃이 피는
    4월, 환희(歡喜)의 아침
    막힌 담은 헐어내고
    교만의 성벽은 부숴 버리라.
    돌아서서 배신하던 우리의 가슴에
    불을 질러서 온통 까맣게 흘러 갈
    죄(罪)를 태우라.
    노(怒)한 채찍에 쫓기는 가시밭 길 위
    우린 언제까지 실의(失意)의 자세로 서 있을 수 없다.
    수난(受難)의 골고다 언덕 위에 승리의 깃발을 꽂고
    싸늘하게 식은 믿음을 깨우리라.
    열리 쟎는 하늘, 그 밤의 어구에서
    서성이는 너와 나의 가슴 위에
    어둠을 파헤치는 부활의 송가
    환희의 노래여, 출렁이는 강물로 여울져 오라.
    언 영혼을 통곡으로 흔들어
    참회의 눈물을 강물 위에 띄우고
    십자가 서 있는 골고다 언덕에
    피를 먹고 사는 생명의 꽃을 피우리라.
    다시 사신 님 앞에 새롭게 태어나서
    부르심에 합당한 믿음의 열매를 맺으리라.
    님은 나와 함께 계시어 살아나는
    영원의 숨결, 새로운 탄생
    오늘 무덤이 열리는 부활의 아침
    우리의 가슴에 불을 질러서
    위대한 승리를 노래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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