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학의 시솔길
 
 
 

login 
  
제목 : 예루살렘 입성(入城) 
  

  예루살렘 입성(入城)



  감람산 언덕 낯익은 마을 돌아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길목에
  싱그런 아침 바람이
  가로수 잎을 흔들고 있다.

  옛 조상(祖上) 적 예언의 꽃씨 하나
  간절한 염원의 기도로 영글어
  환희의 열매로 터지려는가.

  거룩한 성으로 이어진 꽃길을
  겉옷을 벗어 단장하고
  만왕의 왕 당신은
  나귀 타고 오시는데

  함께 지내온 제자들
  은밀히 따르던 남자와 여자들
  모두모두 거리로 쏟아져 나와
  종려(棕櫚) 가지 흔들어 환호한다.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1)

  허리에 찬 검(劍) 없으나
  신변을 호위하는 병정 없으나
  울려 퍼지는 나팔소리 없으나
  황금마차 화려한 제복 없으나

  시온의 딸들아,
  가나 혼인 잔치에서
  기쁨의 잔을 들듯
  축배의 진한 포도주를 마시자.

  건축자의 버린 돌이
  모퉁이 머릿돌이 되어
  이스라엘의 영광을 위하여
  평강의 왕으로 오시는 이

  호산나!
  거룩한 축제의 행진이여!



  (주) 1) 마 21 : 9




· d41d8cd98f * 왼쪽의 글자 중 빨간 글자만 순서대로 반드시 입력하세요.
COMMENT 
Name   Password 
 목록


no subject hit
52
아기 예수   
11229
51
겟세마네의 기도   
8429
50
게네사렛 호숫가 풍경   
7976
예루살렘 입성(入城)   
7519
48
구레네 시몬의 노래   
5645
47
최후의 만찬   
5633
46
돌항아리  [1] 
4714
45
빌라도의 뜰   
4599
44
소년 예수   
4046
43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3664
42
새벽 닭 울 때   
3650
41
대답해 주십시오 ― 가룟 유다의 고백   
3646
40
사월이 오면  [1] 
3620
39
해바라기  [3] 
3585
38
우리 주님, 구름을 타시고  [1] 
3457
37
마리아 찬가   
3396
36
내재율(內在律)  [6] 
3336
35
꽃재언덕  [1] 
3218
34
부활송(復活頌)   
3151
33
제1 시집 : 가장 낮은 목소리로(표지)   
2990
1 [2][3]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