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학의 시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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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내재율(內在律) [6]






        내재율(內在律)  




        속삭이지 않으나
        내 속에 여울지는 소리

        번쩍이지 않으나
        내 속에 아롱지는 빛깔

        바람으로 나의 옷깃을 스치다가
        파도로 나를 설레이게 하다가
        아침으로 나에게 빛을 주다가
        햇빛으로 나를 꽃 피우게 하다가
        이토록 뜨거운 열기로 달아 오르게 하는가.

        그 어디에도 없으면서
        그 어디에나 가득차는 충만

        그 속에
        흔들리는 나의 영혼

        해맑은 눈물로 닦아
        잠들게 하소서.



Comments
김원준
  (2007.10.07-17:23:27)  X
그 속에 푸근한 나의 영혼.
서지혜
  (2009.03.04-08:21:13)  X
나를 출렁이이게 하는
그 세미한 음성에
내 마음 갈고 닦을 수 있다면
그만한 행복이 또 어디 있을까요?
강기춘
  (2009.03.04-08:24:21)  X
보이지 않으나,
큰 소리로 들리지 않으나
만져볼 수 없으나
알 수 없이 내 속에서 충만할 수 있는 건
도대체 무엇인지, ㅎㅎㅎ
청라
  (2009.08.11-13:43:47)  X
성령의 임재 상태를 표현하신 건가요?
내 영혼, 그 충만 속에 있다면 최고의 행복이겠지요.
유 준  (2015.06.22-12:24:07) 
아름다운 시 내 집으로 모셔도 될런지요?
Han EJ Karmy  (2016.08.16-09:51:11)  
이렇게 평생 살아가면 얼마나 행복합니까...
"흔들리는 나의 영혼, 해맑은 눈물로 닦아 잠들게 하소서"
아 름 답 습 니 다.


· d41d8cd98f * 왼쪽의 글자 중 빨간 글자만 순서대로 반드시 입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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