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학의 시솔길
 
 

   함축적 의미(含蓄的意味)

문학 작품에서 내부 구조를 통해 드러내는 의미. 지시적 의미의 반대되는 뜻으로 쓰인다.


 
   프로 문학

'프롤레타리아(proletariat) 문학'의 준말로 정치 문학, 계급 문학이라고도 한다. 현실을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입장에서 묘사하는 문학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1920년대에 카프(KAPF)와 광복 직후 문학가 동맹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풍자(諷刺, satire)

직접 말하지 않고 슬며시 돌려서 사회나 인물의 결함, 죄악 같은 것을 조소적으로 드러내어 비판받도록 하는 수법. 이 수법에는 역설, 반어, 과장, 축소 등의 방법과 해학과 기지 같은 웃기는 말투가 동원된다.


 
   풍유법(諷諭法)

본래의 뜻을 감추고, 표현되어 있는 것 이상의 깊은 내용이나 뜻을 짐작하게 하는, 교훈적인 수사법이다.


 
   카프(KAPF)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가 동맹(Korea Artista Proletaria Federatio)'의 약칭. 이 동맹은 1925년에 결성되었다. 초기에 염군사(焰群社) 계와 파스큘라(Paskyula) 계의 통합으로 이루어졌으나 문학적 역량이 우세한 후자에게주도권이 선점되었다. 김기진, 박영희 등이 주동이 되어 프롤레타리아 문학에 관계하는 작가들의 전위적 역할을 하였다. 이 프로 예맹의 결성으로, 프로 문학은 경향파 문학이란 산발적인 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조직적인 창작 태세를 갖추게 되었다. 1935년 해산될 때까지 10년 동안 지속되었다. 예맹파(藝盟派).


 
   초현실주의(超現實主義, surrealism)

1920년대에 프랑스에서 아드레 브르통(A. Breton)의 '초현실주의 선언'에 의하여 하나의 합의된 운동으로 시작되었다. 초현실주의는 문자 그대로 사람이 일반적으로 경험하는 현실의 세계보다 더 중요하고 진실한 것(초현실)이 있다고 보고 그러한 것을 예술에서 탐구하려는 태도이다. 초현실주의자들은 '깊은 생각(deep mind)'을 타당성 있는 학문이나 예술의 유일한 원천이라고 강조하고, 이의 자유 분방한 작용을 기하기 위하여 자동 기술법(전적으로 무의식의 자극에 따라 이루어지는 기술, automatisme)에 의존했다. 다다이즘(dadaism)에 이어 프로이트(Freud)의 심층 심리학의 영향을 받아 일어난 예술 운동이다. 기성의 미학, 도덕과는 관계없이 무의식적 내면을 충동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참요(讖謠)

어떤 정치적인 징후를 암시하거나 예언하고 있다고 해석되는 민요이다. 후삼국 시대 이래의 참요들이 여러 문헌에 수집, 기록되어 있다. 신라의 멸망과 고려의 건국을 예언했다는 '계림요(鷄林謠)', 이성계의 혁명을 암시했다는 '목자요(木子謠)' 등이 그 대표적이다. 대체로 왕조나 정권의 대변동이 있을 때마다 참요가 나타났다 하고, 폭정에 대한 민중의 항거가 참요로 암시되기도 하였다. 참요는 주로 아이들이 부르는 동요라고 한다. 아이들은 하늘의 뜻을 대변하고, 노래에는 예언적인 능력이 있다는 사고 방식의 반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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